바르셀로나 한달살기 - 루프트한자 뮌헨 공항 8시간 경유 후기, 2 터미널 가는 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뮌헨 공항에서 8시간 동안 경유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실 경유 시간때 저는 독일 시내를 가서 독일 소세지와 맥주를 마시고 올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직원분이 경유시 밖에 나갔다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유 시 출국장에서 내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좀 당황했어요(경유시 미리 정보를 검색합시다😅😂)

아무튼 저는 악명 높은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지연과 사고 없이 무사히 뮌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신용카드 혜택으로 THE LOUNGE 앱을 통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Airport Lounge Eorld"을 방문했습니다. 라운지는 2터미널에 있습니다! 1터미널에 도착 하셨다면 

1층에서 버스를 타고 2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의 디스플레이를 보면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버스는 자주 왔었습니다!

라운지 도착 후 이용할려고 티켓을 줬는데 직원분이 비행기 날짜가 내일이라 사용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
게다가 다음날 아침 5시 비행이라, 그때 가서 사용하기도 애매했죠.

이대로 공항 바닥에 누워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친절한 직원분이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호텔을 알려드릴게요”라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공항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잠시 후, 직원이 알려준 곳은 "napcabs" 라는 무인 미니 호텔이었고,
공항 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때 진심으로 감동…💗)

뮌헨 공항 napcabs의 정보는 사진으로 올립니다!(24년 12월 기준!!)

하지만 한 달 살기 비용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저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사용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무인 호텔을 뒤로하고 공항 구경을 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공항에서 독일 맥주와 소세지를 먹을려고 했는데 상점들이 마감을 하고있었습니다.. 이때 당황 했습니다 😇

저는 빠르게 걸으며 아직 마감하지 않은 식당을 찾았고, 성공적으로 독일 소시지와 맥주를 즐겼습니다.
배가 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

사실 맥주 한 잔만 마시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른 종류의 맥주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독일을 언제 또 오겠어? 두 잔은 마셔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잠시 앉아 쉬었는데… 아쉽게도 식당도 마감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공항 구경에 나섰습니다.

비행기에서 잠을 잘 못 자기도 했고, 식사 후라 그런지 졸음이 몰려왔어요. 😴
저는 급하게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잠시라도 눈을 붙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공항을 이리저리 걸으며 구경하다 보니, 의자가 많이 눕혀져 있는 구역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이 그곳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 여기다!" 싶어서 저도 그곳에 자리를 잡고 꿀잠을 청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첫 경유이자 첫 공항 노숙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모든 게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했어요. 😊

다행히 아침까지 푹 잘 수 있었고, 비행기도 지연 없이 무사히 탑승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짧게 찍은 공항 동영상과
루프트한자 비행기에서 받은 초콜릿 사진을 함께 올리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